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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한국 미술 특별전>
작성자 손* 작성일 2016-04-28 조회수 1433
한국 근, 현대를 대표하는 작가 박수근, 김환기, 이중섭, 이우환 등 40명의 작가 작품 50점과 그 당시의 전시사료를 볼 수 있는 <한국 미술 특별전>이 4월 23일(토) ~ 5월 14(토)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근대미술이 확립되기 시작한 이후, 독자적인 한국미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작가들의 작품과 큰 발자취를 남긴 주요 전시회의 사료를 살펴봄으로써 당시의 생생했던 감동과 우리화단의 열정에 대해 함께 되뇌고, 한국 근ㆍ현대 미술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미술사적 의미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울산지역 전시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근대미술의 정착’이라는 테마로 김원, 박수근, 오지호, 이대원, 이중섭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근대미술60년전>, <근대를 보는 눈>, <동양화 6대가전>, <1950년대전>, <이중섭전>, <박수근전> 등 굴지의 전시회 도록과 팜플렛, 보도자료 등 당시의 사료를 통해 당대의 시대상과 한국 근대미술이 어떻게 발전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두 번째 섹션은 ‘현대미술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에꼴드 서울>, <아방가르드전>, <앵포르멜전>, <현실과 발언> 등 주요 그룹전의 작품들과 사료를 소개한다. 유럽에서 활동했던 작가들의 영향아래 다양한 사조가 한국화단에 유입되었고, 시대에 반응한 우리화단은 우리의 전통을 회복하고 한국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한국미술이 국가적 위상을 견고히 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계 유명한 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들의 자료들과 작품을 ‘한국미술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파리 비엔날레, 상파울로 비엔날레,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 유명한 비엔날레의 당시 모습들과 <국제현대채색석판화 미국전>, <자연과 함께 런던전> 등 우리미술과 서구 현대미술이 교류하였고, 진취적 발상으로 새로운 매체를 구사한 전위적인 미술가들에 의해 한국미술이 세계시장에 알려졌던 전시들을 재조명한다. 미술은 시대를 반영한 거울이며, 역사다. 삶에 고스란히 베어져 있는 민족적 정체성과 현실에 대한 인식은 작품의 토대가 되었으며, 기록물로 남겨져 있는 당시의 사료는 작품의 생생함을 더 해준다. 이번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한국 미술 특별전」은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여 근ㆍ현대미술을 되돌아보고 한국미술의 미래와 비전, 그리고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PART 1 한국근대미술의 정착 권옥연, 김원, 김은호, 김인승, 노수현, 도상봉, 박상욱, 박성환, 박수근, 박승우, 박영선, 변관식, 성재휴, 손일봉, 오지호, 이대원, 이상범, 이종우, 이중섭, 임직순, 장우성, 장욱진 최영림, 허백련, 황유엽 PART 2 한국현대미술의 확장 김창열, 김흥수, 박래현, 변종하, 이숙자, 이우환, 이응노, 전혁림, 하종현 PART 3 한국미술의 세계화 김기창, 김영주, 김환기, 남관, 윤형근, 정상화, 하동철